미국주식 투자하기 입문편, S&P500 지수 투자 방법(국내/해외 비교)

2025. 1. 5. 14:54미국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MZ를 위한 재테크 트레이너, MZ트레이너입니다.
 
오늘 드릴 얘기는 S&P500 지수에 투자하는 방법과
좋은 ETF를 고르는 기준입니다.
 
미국주식 투자를 해보고는 싶은데
대체 무슨 종목을 사야할지
어떤 걸 사야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잘 모르겠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주세요.
 
우선 S&P 500이 대체 뭔지부터 알고 가야겠죠?


1. S&P500이 뭔데?

 

S&P 500(Standard & Poor's 500)은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500개 대형 기업의 성과를 추적하는 주가지수에요.
굉장히 상징성있는 지수이기 때문에 S&P500이 얼마나 떨어지고 올랐느냐로 미국 경제가 좋은지 나쁜지를 쉽게 판단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의 코스피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미국의 유명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Standard) & 푸어스(Poor's)가 만든 지수기 때문에
S&P500지수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이 지수가 최초로 만들어진 때는 무려 1923년인데, 이때는 233개의 기업을 포함했구요.
1957년부터 500개의 기업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지수라는 것은 도입된 해에 100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은 얼마냐구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 S&P500지수는
무려 5,942로 100년전에 비해 무려 59배 성장했네요.
 
100년동안 겨우 59배오른거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면 이게 얼마나 대단한 성과인지느끼실 수 있어요.
 
시기를 좀 좁혀서 1990년부터 지금까지의 성과를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 표는 1990년도부터 지금까지 약 25년간 미국, 유럽, 일본, 한국의 대표 주가지수의 성장을 비교한거에요.

지수명1990년2025년성장률
S&P 500 (US) / 미국3505,9421,600%
Euro Stoxx 50 / 유럽1,0004,871387%
Nikkei 225  / 일본38,00039,8945%
KOSPI  / 한국6962,399245%

 
각 나라의 경제 규모까지 고려하지 않더라도
S&P500지수의 성장률이 압도적으로 뛰어난 점이 아주 명확하게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짚어드리자면 S&P500지수는 시가총액 가중지수인데
이 뜻은 큰 기업들의 주가 변동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 그래서 어떻게 투자해야 되는데?

S&P500 지수가 대단하다는 것은 알았어. 그래서 어떻게 투자해야 되는데?라는 질문이 나올 차례겠죠?
 
예전에는 무조건 달러로 환전해서 해외주식을 사야했지만,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관련 상품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국내에서 투자하는 방법과 해외에서 투자하는 방법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여러분께서도 한번 고민해보세요.
 

2-1. 해외 ETF 직접 매수

  장점: 다양한 상품 선택 가능
  단점: 환전 필요, 거래 시간, 세금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려볼게요.
S&P500지수를 기반으로 만든 아주 다양한 ETF들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ETF는 SPY, IVV, VOO 같은 것들이 있죠.
ETF별로 운용 수수료와 배당금 등이 조금씩 달라서 다양한 기호를 맞출 수 있는게 장점이죠.
 
다만 단점으로는 ETF를 직접 사기 위해서는 어쨌든 달러로 환전을 해야하니 환전 수수료도 필요하죠.
그리고 미국주식은 보통 한국시간으로 밤 10시에 열리니까 주식을 사려면 또 늦은 시간에 거래를 해야 하구요.
그리고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250만원을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 22%를 내야 합니다.
 
다만 요즘은 증권사 어플에 기능이 많아서 자동으로 환전도 해주고,
시간되면 저절로 구매해주는 적립식 프로그램이 많으니 양도소득세 빼고는 사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2-2.  국내 상장 ETF 매수

  장점: 환전 불필요, 낮시간 거래 가능, 세금 낮음
  단점: 상품 종류 적음, 유동성(거래량 적음)
 
아무래도 우리나라 증권시장에 있는 상품을 매수하는거니까
환전도 필요 없고, 굳이 밤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까 더 편하긴 합니다.
 
세금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고 배당소득세 15.4%만 부과되서
확실히 더 세금을 아낄 수 있어요. (금투세 법령에 따라 바뀔수도;;)
 
하지만 단점으로는 ETF의 종류가 적어서 약간 내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구요.
아무래도 국내 주식시장의 규모가 작다보니 거래량이 적어
경기가 안 좋거나 할때는 현금화시키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아래 표는 두 가지 방법을 비교해놓은 표니까, 참고해주세요~!

항목해외주식 직접 매수국내 상장 ETF 매수
상품 다양성높음낮음
유동성높음낮음
환전 필요성있음없음
거래 시간미국 시장 시간한국 시장 시간
세금양도소득세 22%배당소득세 15.4%

 


3. 좋은 ETF 고르는 기준

 
여러번 말씀드렸다시피 ETF는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 ETF라는건 증권사에서 만들어낸 일종의 상품이거든요.
 
그래서 좋은  ETF를 고르는 몇 가지 기준을 알려드릴거에요.
 

3-1. 운용 보수

ETF라는 상품은 보통 이런 방식으로 굴러갑니다.
 
증권사가 S&P500지수를 기준으로 ETF라는 상품을 만들때 
S&P500지수를 구성하는 500개 기업 중에서
500개 전체의 주식을 지수 내 비중대로 구매할 수도 있고,
기술이나 리츠같은 특정 산업군에 집중해서 살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그 ETF안에 구성되어 있는 기업의 주가가 올라가면
우리가 보유한 ETF의 가격도 올라가게 되어 있는거죠.
 
다만 이건 공짜가 아니라, 증권사는 그 ETF를 운용하는 보수를 가져가는데
이걸 우리는 운용보수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1% 내외지만 아주 액티브하게 운용하는 ETF들은 보수가 상당히 높으니
구매하실 때 꼭 운용 보수를 알아보셔야 해요.
 

3-2. 역사 그 자체

ETF를 고를 때는 충분히 오랫동안 운용된 역사가 있는 것들을 고르시는게 좋아요.
왜냐하면 이것도 일종의 주식이기 때문에 상장 폐지가 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최소 10년 정도의 운용이력이 있는 ETF를 고르시는게 여러모로 심신에 좋습니다.
보통 S&P500지수나 나스닥을 추종하는 ETF들은 연혁이 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죠.
 

3-3. 운용자산규모(AUM)과 거래량

똑같이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라고 해도, 실제 상품을 운용하는 자금의 크기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면 운용자산이 크면 클 수록 더 안정적이고, 운용 보수도 적은 경향이 있어요.
 
그리고 거래량이 충분히 많아야, 내가 팔아야 할 때 팔 수 있겠죠?
그리고 좋은 ETF일 수록 투자자가 많기 때문에, 거래량이 많은 ETF를 고르는게 초보자에게 더 적합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S&P500지수에 대한 개념과  국내/해외 투자 방법, 좋은 ETF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어요.
 
다음 시간에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주식시장의 대표 ETF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