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4. 14:44ㆍ미국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MZ식 재테크 훈련소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오늘은 첫 시간이라서, 우리가 재테크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요.
우리나라에서 재테크를 안하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죠?
나는 재테크를 안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슬쩍 물어보면 예적금 정도는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재테크를 왜 해야할까요?
내가 직장에서 몸 바쳐 시간 바쳐 일하고 나서 간신히 받은 월급.
집주인한테 월세 내고, 핸드폰 요금 내고, 직장에서 밥 먹고 커피마시면 대부분 절반이 넘게 없어지죠.
그러고 나서 남은 돈으로 예금, 적금 아무리 좋은 거 찾아서 들어봤자
당장 옆에 과장님은 주식으로 차 사고
그 옆에 차장님은 코인으로 집 사고
팀장님은 오래전에 사놓은 아파트가 3배가 올라서, 먹고사는데 아무 걱정이 없어 보이죠.
너무 추상적인 예시였으니까, 현실적으로 느낌이 올만한 예시를 몇 개 더 들어보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각 아파트를 1982년에 샀다면 2008년과 2024년에 얻었을 수익률입니다.
- 1. 압구정 현대3차 아파트
- 1982년 분양가: 약 3,000만 원
- 2008년 가격: 약 15억 원
- 2024년 가격: 약 41억 5,000만 원
- 수익률:
- 2008년: 약 50배
- 2024년: 약 138배
- 1982년 분양가: 약 3,400만 원
- 2008년 가격: 약 12억 원
- 2024년 가격: 약 44억 5,000만 원
- 수익률:
- 2008년: 약 35배
- 2024년: 약 131배
- 1982년 분양가: 약 2,000만 원
- 2008년 가격: 약 10억 원
- 2024년 가격: 약 26억 9,500만 원
- 수익률:
- 2008년: 약 50배
- 2024년: 약 135배
그럴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우리가 재벌집 막내아들처럼 1982년에 가서 아파트를 샀다고 가정해보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가지고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40년 사이에
내 자산이 130배쯤 상승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물론 그건 너무 옛날이잖아 라고 생각하실 수 있죠.
그렇다면 2008년 경제위기 시절로 가볼까요?
2008년 경제위기 때, 각 3개의 아파트를 샀다면 얼만큼의 수익을 얻었을까요?
1. 압구정 현대3차 아파트 (차익 26억)
2008년 가격: 약 15억 원
2024년 가격: 약 41억 5,000만 원
2. 개포우성1차 아파트 (차익 32억)
2008년 가격: 약 12억 원
2024년 가격: 약 44억 5,000만 원
3. 은마아파트 (차익 16억)
2008년 가격: 약 10억 원
2024년 가격: 약 26억 9,500만 원
물론 부동산이니만큼 그 동안의 세금과 관리비, 공인중개사 수수료 등을 모두 계산에 넣어야 정확하겠지만
굳이 그런거 하지 않아도 예적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익률이라는게 느껴지실 겁니다.
그러면 미국 주식은 어떨까요?
재테크에 관심이 없으시더라도 S&P500은 한번씩은 들어보셨을거에요.
1982년으로 돌아가서 천만원 정도만 투자해봅시다.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조건으로 복리를 적극적으로 굴리면
그 돈은 지금 7억 2천만원이 되었답니다!
이야 이거 또 너무 오래전 얘기 들고오니 현실성이 없네요.
그러면 코로나 시절로 돌아가볼까요?
2019년 S&P500지수에 천만원을 투자했다면
여러분의 돈은 무려 2배로 늘어나있어요.
세전으로는 2천 3백만원이라서 천삼백만원을 벌었지만
실제로 매도해서 수익을 실현한다고 생각하면 세금을 고려해야겠죠?
우리나라에서 해외주식으로 돈을 벌면 22%를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국가별로 좀 차이가 있지만 미국주식을 기준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세금을 고려해서 계산해보면 약 천백만원으로 약 200만원 정도는 세금으로 내야하네요.
와..세금 장난 아니네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어차피 번 돈입니다. 벌었으니까 내는 거에요.
그리고 해외 주식으로 번 돈은 연간 250만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거든요.
이 제도를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공제] 라고 해요.
다음 포스팅에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와 이것 봐 해외주식 하니까 너무 세금 많이 내잖아. 나 세금내는거 너무 아까워!!!!
라고 생각하신분 있으신가요?
그럼 너무나 안전하고, 심지어 비과세 혜택까지 주는 예적금과 비교를 해봅시다.
2019년 코로나 이전에도 그랬지만, 코로나가 터지고 난 이 후에는
역대급 저금리였다는 걸 다들 기억하실거에요.
(2020년 5월 기준 한국 기준금리 0.5%)
심지어 미국도 기준금리를 거의 0%대로 낮추어서 제로금리의 시대가 왔었죠.
(2020년 3월 16일 기준 미국 기준금리 0.25%)
당시 예금 금리가 1~2%수준이었는데
2% 수준으로 넣었다면, 5년이 지났을때
딱 100만원 정도를 벌게 됩니다.
미국주식으로 벌어서 낸 수익도 아니고, 세금의 절반 정도인거죠.
그러나 여러분이 정말 재테크의 초고수라서
천만원을 2019년 당시에는 잘 있지도 않았던
무려 5%짜리 예금을 어떻게든 찾아서 5년을 넣었다면
결과는 어떨까요?
그래도 5년동안 겨우 200만원을 벌게 됩니다.
미국주식으로 벌어서 낸 세금만큼만 벌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데도 우리가 재테크를 안 해도 될까요?
무작정 예적금만 믿고 난 잘하고 있어 라고 생각하면서 버텨도 될까요?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코인이든 어떤 재테크 방법을 택하더라도 위험은 감수해야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유명한 자산관리사 CEO인 Melody hobson(멜로디 홉슨)은 투자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The biggest risk of all is not taking one.
가장 큰 위험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뒤쳐질뿐입니다.
답은 정해져있습니다. 재테크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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